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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후기 스포 없음 매우 짧음일상기록 2019. 6. 4. 13:14
기생충을 보고나서
기생충이라는 영화 제목을 접했을 때 들었던 생각은 단순했다. "몸에 기생충 들어가는 잔인한 영화겠구나" 라고 말이다. 하지만 봉준호 감독이 해당작품에 대하여 수상을 받았다고 하여 들리는 기사등을 살펴보니 징그럽고 잔인한영화는 아니라고 하더라. 그럼 무슨 내용일까 하는 생각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더 가게 되었다. 그리고 내가 싫어하는것 중 하나가 지나치게 기대를 하면 그만큼 실망이 크다는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생충 영화는 기대감을 뺀 상태로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를 보고 나왔는데 뭔가 기분이 멍했다. 씁쓸하면서도 답답한느낌이 공존했다. 사실 별다른 해석을 보지 않고 나혼자만의 판단을 내리고 싶었다. 일부사람들은 기생충처럼 살아가는구나라고 느꼈다. 영화제목 정말 잘지었다는 생각뿐이였다. 원체 스포하는걸 싫어해서 스포는 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사실상 영화 제목 자체가 스포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같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기생충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영화뿐만이 아니라 우리세상 어디서든지 존재하겠구나 아니 존재하고있구나. 그 와중에 그들이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영화시작전부터 나오지 않았나? 기생충을 소독 했지만 죽지 않았네~
기생충은 기생충일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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